예수
베드로
갈릴리 호숫가의 어부였다가 예수의 부름을 받고 첫 제자가 되었고, 스승을 세 번 부인한 뒤 초대교회를 이끄는 자리에 섰다
이름 뜻
그리스어 '페트로스'(바위)에서 온 별명. 본명은 시몬(히브리어 '시므온'에서 옴)이었고, 예수가 이 별명을 붙여 주었다고 전해진다
등장 책
핵심 장면
관계
- 스승예수
- 형제안드레
- 동료 사도세베대의 아들 요한
이 사람의 문제
다른 사람은 다 흩어져도 자신만은 그러지 않겠다고 장담했지만, 몇 시간 뒤 대제사장 집 마당에서 하녀의 질문 하나에 세 번이나 예수를 모른다고 했다. 심지어 마지막에는 저주까지 섞어 가며 그를 알지도 못한다고 맹세했다. 복음서, 특히 마가복음은 이 실패를 감추거나 미화하지 않고 그대로 남겨 둔다. '바위'라는 별명과 가장 멀어 보이는 이 순간이 그의 기록에서 가장 자세히 다뤄진다는 점이 이 인물을 이해하는 실마리가 된다.
흔한 오해
❌베드로는 로마 가톨릭의 초대 교황이었다는 것이 모든 교단에서 인정되는 사실이다
⭕천주교는 예수가 베드로에게 특별한 권위를 맡겼고(마 16:18) 그 권위가 로마 주교(교황)에게 계승된다고 본다. 반면 개신교 다수는 이 구절의 '반석'이 베드로 개인이 아니라 그의 신앙 고백을 가리킨다고 보거나, 특정 직위가 대대로 이어진다는 근거로는 보지 않는다. 정교회는 베드로의 자리를 존중하면서도 로마 주교 한 사람에게 온 교회에 대한 수위권이 주어졌다는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는 사도적 권위의 계승을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대한 교단별 해석 차이이며, 어느 쪽이 옳다고 확정된 사실은 아니다.
❌베드로는 예수를 세 번 부인한 뒤로 다시는 신뢰받지 못했다
⭕요한복음 21장은 부활한 예수가 베드로에게 '나를 사랑하느냐'고 세 번 묻고, 그때마다 그에게 사람들을 돌보라는 임무를 맡기는 장면을 전한다. 질문의 횟수가 부인의 횟수와 같다는 점이 오래전부터 지적되어 왔다. 이후 사도행전에서 그는 오순절 설교를 시작으로 초대교회의 결정과 확장을 이끄는 핵심 인물로 계속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