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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교회

스데반

예루살렘 초대교회에서 구제 실무를 맡으려고 새로 뽑힌 일곱 사람 중 첫 번째였고, 산헤드린 앞에서 이스라엘 역사를 훑는 연설 끝에 돌에 맞아 죽었다 — 신약성경에 기록된 첫 순교자로 흔히 불린다

이름 뜻

그리스어 이름 「스테파노스」(Στέφανος)를 한글로 옮긴 것이며, 본래 뜻은 '면류관' 또는 '화관'이다. 훗날 신앙 때문에 목숨을 잃은 인물로 기억되면서 이 이름 뜻이 상징적으로 회자되기도 하지만, 이름이 지어질 당시부터 그런 의미를 담아 붙여졌다는 근거는 없다

등장 책

핵심 장면

관계

  • 그의 처형 현장에 있었고 죽음에 찬성했던 인물(당시 사울)바울

이 사람의 문제

그에 대한 기록은 사도행전 6-7장, 이 한 장면뿐이다. 등장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죽는, 성경에서 가장 짧게 조명받은 주요 인물 중 하나다. 그 짧은 등장 안에서도 그는 회유보다 정면 충돌을 택했다. 성전을 가리켜 그 시대에는 우상에게나 쓰던 경멸적 표현을 썼고, 자신을 심문하는 산헤드린 앞에서 그들의 조상이 예언자들을 거부하고 죽인 역사를 그대로 되짚어 청중을 자극했다. 이 발언이 꼭 필요했던 직언이었는지, 피할 수 있었던 도발이었는지는 신학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린다.

흔한 오해

스데반은 예수의 열두 제자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사도가 아니라, 사도행전 6장에서 구제 실무를 맡기려고 예루살렘 교회가 새로 뽑은 일곱 사람 중 하나였다. 열두 사도와는 다른 자리였고, 예수가 살아 있을 때 그를 따라다닌 제자였다는 기록도 없다.

성경 본문은 스데반을 '초대교회 첫 순교자'라는 칭호로 직접 부른다

사도행전 어디에도 이런 공식 칭호는 나오지 않는다. 신앙 때문에 죽은 사람을 가리키는 전문 용어로서의 '순교자'라는 말 자체가 2세기 무렵부터 굳어진 용법이며, 스데반을 '첫 순교자'라 부르는 것은 사건 당시가 아니라 후대 교회 전통이 붙인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