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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교회

바나바

레위 지파 출신으로 키프로스에서 태어났고, 다마스쿠스에서 돌아선 지 얼마 안 된 바울을 의심하던 예루살렘 사도들에게 그를 보증하며 소개했으며, 예루살렘 교회의 파송을 받아 안디옥 교회를 키우고 바울을 데려와 함께 가르쳤고, 첫 선교여행을 바울과 함께 떠났다가 훗날 조카뻘 청년 마가 문제로 갈라섰다

이름 뜻

본명은 요셉이었고 레위 지파에 속했으며 키프로스(구브로) 섬 출신이었다. 예루살렘의 사도들이 그에게 붙여 준 별명이 바나바이며, 흔히 「위로의 아들」 또는 「격려의 아들」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등장 책

관계

  • 예루살렘 신자들에게 그를 보증하고 소개했으며, 첫 선교여행을 함께 떠난 동역자. 훗날 마가 문제로 갈라섬바울

이 사람의 문제

안디옥 교회에서 유대인 출신 신자와 이방인 출신 신자가 한 식탁에서 함께 음식을 먹던 시절이 있었다. 예루살렘에서 온 인사들이 도착하자 베드로가 슬그머니 이방인들과의 자리를 피하기 시작했고, 다른 유대인 출신 신자들도 그 뒤를 따랐다. 바울은 훗날 보낸 편지에서, 오랜 동역자였던 바나바조차 그 흐름에 함께 휩쓸렸다고 전한다(갈 2:11-13). 예루살렘 초대교회에서 신망이 두터웠던 인물조차 주변 시선 앞에서는 스스로 세운 원칙을 지키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 순간이었다. 몇 해 뒤에는 정반대 성격의 갈등이 그를 찾아왔다. 첫 선교여행 도중 힘든 길목에서 발길을 돌려 돌아가 버렸던 조카뻘 청년 마가(요한 마가)를 두 번째 여행에는 다시 데려가야 한다고 바나바는 주장했다. 바울은 반대했다. 한 번 이탈한 사람을 다시 믿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누가 옳았는지 사도행전은 판정하지 않은 채, 둘의 의견 차이가 격해져 결국 각자 다른 길로 떠났다고만 전한다(행 15:36-39). 마가를 향한 애정이 원칙보다 앞섰던 것인지, 원칙을 지킨 쪽이 바울이었는지는 이야기 스스로 결론을 내리지 않는다.

흔한 오해

바나바는 예수의 열두 제자 중 한 명이었다

바나바는 복음서가 아니라 사도행전에 예루살렘 초대교회의 일원으로 처음 등장하는 인물이다. 예수가 활동하던 시기에 그를 직접 따랐다는 언급은 성경에 없으며, 열두 제자 명단 어디에도 그의 이름은 없다.

신약 외경으로 전해지는 「바나바의 편지」는 사도행전의 바나바가 직접 쓴 문서임이 확실하다

초대교회 일부 전승은 이 문서를 사도행전의 바나바와 연결지어 왔다. 그러나 오늘날 다수 학자는 문서 안에 담긴 내용과 쓰인 시기를 근거로, 실제 저자가 1세기의 바나바가 아니라 2세기 무렵의 다른 인물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어느 쪽으로도 완전히 확정되지는 않은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