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블비즈

예언자

요나

니느웨로 가서 경고하라는 명령을 받자 정반대 방향 배를 탔고, 정작 그 도시가 용서받자 이번엔 화를 낸 예언자

이름 뜻

히브리어로 '비둘기'라는 뜻으로 흔히 풀이된다

등장 책

핵심 장면

이 사람의 문제

요나가 처음부터 니느웨행을 거부하고 반대 방향 배를 탄 진짜 이유는 이야기 끝에 가서야 드러난다. 그는 자신이 섬기는 신이 화를 쉽게 거두고 마음을 돌이키는 성향이 있다는 걸 미리 알았고, 바로 그 성향 때문에 도망쳤다고 스스로 털어놓는다. 니느웨는 그의 민족을 오랫동안 위협해 온 제국의 심장부였고, 요나는 그 도시가 벌 받기를 바랐을 뿐 뉘우치기를 바란 적이 없었다. 실제로 니느웨가 회개하고 예고된 재앙이 취소되자 그는 안도하기는커녕, 차라리 죽는 편이 낫겠다고 말할 만큼 격렬하게 분노했다. 이야기는 하룻밤 만에 자랐다 시들어버린 넝쿨 하나는 그렇게 아까워하면서, 그 큰 도시 사람들은 정말 아깝지 않으냐고 묻는 것으로 끝난다. 요나가 뭐라고 답했는지는 기록되어 있지 않다. 원수가 용서받는 상황을 끝내 받아들이지 못한 채, 그의 대답 없이 이야기는 닫힌다.

흔한 오해

요나서는 고래 배 속에 들어갔다 나온 이야기다

본문은 '큰 물고기'라고만 하며 고래라는 단어는 쓰지 않는다. 이 삽화는 전체 네 장 가운데 두 절 남짓으로, 대중적으로는 가장 유명하지만 책의 무게중심은 4장에 나오는 요나의 분노와 마지막 질문 쪽에 있다.

요나가 니느웨행을 피한 건 무섭거나 임무가 귀찮아서였다

이야기 끝부분에서 요나 스스로 밝히듯, 그가 도망친 진짜 이유는 니느웨가 결국 용서받으리라는 걸 미리 알았기 때문이었다. 그는 원수가 벌 받기를 원했을 뿐 회개하기를 바란 적이 없었다.

요나서가 하려는 말은 결국 '말씀에 순종하라'는 것이다

요나는 두 번째 명령에는 순종해 니느웨로 갔지만, 책은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진짜 초점은 순종 여부보다, 미워하던 대상까지 용서받는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마음 쪽에 있다.